만성 췌장염의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개요, 원인 및 증상, 진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 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료 중 복통 조절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 론
만성 췌장염은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복부 통증은 가장 흔한 임상적 증상이며, 심한 복통으로 인해 삶의 질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췌장 세포 파괴로 인해 외분비 췌장 기능 부전(지방변, 소화불량)과 당뇨가 나타납니다.
담배와 알코올을 중단하는 것이 만성 신장염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치료법은 췌장을 건강했던 상태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 금주와 금연!!!
▸ 환자가 시행해야 할 치료
1. 술, 알코올 중단 : 유일한 방법입니다. 금주는 급성 및 만성 췌장염 발생과 진행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2. 담배 중단 : 금연은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암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식이요법
1. 저지방에서 중간 지방 식사, 고단백 식품, 소량의 식사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만성 췌장염이 환자는 어느 정도 위장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소량의 식사와 위장 운동 약물이 도움이 됩니다.
▸ 보충제
1. 지용성 비타민(A, E, D 및 K) 결핍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비타민 보충제가 필요합니다.
2. 전문적인 영양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 만성 췌장염 통증 관리
1. 복통의 원인이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 만성 췌장염의 초기 단계에서는 특징적인 복통이 없을 수 있으므로,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3. 만성 췌장염의 여러 합병증들도 복통을 일으킵니다. 위궤양, 췌장암, 장폐색, 위 마비, 췌장의 가성낭종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통증 양상이 변할 때 통증의 원인을 잘 감별해야 합니다.
▸ 만성 췌장염 통증의 특징
▪ 가장 흔히 상복부에 나타나며, 허리로 전달되는 통증이 있고, 앞으로 몸을 기울이면 완화됩니다.
▪ 일반적으로 통증은 식사 후 5~10분 이내에 악화됩니다.
▪ 통증은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 환자의 통증 발생 구조는 췌장 자체의 손상과 통증 신호 전달의 변화를 모두 포함하므로 매우 복잡합니다. 따라서 치료도 어렵습니다.
▸ 진통제
1. 췌장 효소 보충제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본적인 진통제 (비스테로이트성)과 타이레놀 계열로 복부 통증을 조절합니다.
2. 통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통증을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증상이 점차 악화될 경우, 다른 전문적인 진통제들과 정신의학과 약물들을 추가하며 최대한 통증을 조절합니다.
4. 조절되지 않는 극심한 통증시, 향정신성 약물 진통제를 고려하게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통증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에서 간, 담도/담낭, 췌장 전문 내과 의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화기 건강을 위해 연구와 진료하겠습니다.
항상 바른 진료만을 생각합니다.
소화기암 소화기내과 이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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