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췌 이현직교수 공식 블로그

췌장암 항암치료, 얼마나 오래 받아야 하나요? 췌장암 진단 후 항암 치료 시작합시다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당장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받아야 되는지 당황스럽습니다.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의 경우, 항암치료가 생존 연장과 증상 조절의 핵심이 되며, 치료 기간은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 항암치료의 기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항암치료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항암제는 특정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치료의 기본 단위를 "1차, 2차" 또는 "1주기, 2주기"라고 표현하거나 "사이클”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약물 종류에 따라 주기가 다릅니다. ▶ FOLFIRINOX 요법 : 1~3일 동안 투여 / 2주 간격 ▶ Gemcitabi..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치료비입니다. 항암치료는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약제나 치료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도 크기 때문에 미리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건강보험과 본인부담금 산정특례 제도 우리나라는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진단일로부터 5년간, 외래 및 입원 진료 시 요양급여 항목에 대해 본인부담금이 5%로 경감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1차 항암치료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2. 췌장암 1차 항암치료 비용 현재 췌장암의 표준 1차 항암치료로는 다음 두 가지가 가장 널..

"췌장 관련 진단. 특히 암 진단을 받으셨나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정확한 판단입니다."​췌장 질환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충격적인 진단입니다.​병 하나로 모든 게 정해지는 것 같지만,사실 진짜 중요한 건 "이 진단이 정확한가?", 그리고 "지금부터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나?" 입니다.​​ ◆ “정말 췌장암 맞나요?” — 다시 보겠습니다.​췌장암은 진단 그 자체가 쉽지 않은 병입니다.​위치가 깊고, 다른 장기와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영상검사 하나만으로 ‘암이다’, ‘수술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제가 실제로 진료한 환자 중에도타 병원에서 췌장암 판정 후 바로 항암을 시작하려던 환자가내시경초음파(EUS) 및 세침흡인 조직검사(FNA) 결과, 암이 아닌 염증성 병변으로 확..

이번 시간은 만성 췌장염에서 가장 중요한 췌장암과의 관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췌장암으로 진행을 잘 관리해야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만성췌장염 개요 만성췌장염은 췌장암 발생의 위험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입니다. https://blog.naver.com/doctorpresent/223810158542만성 췌장염, 혹시 들어보셨나요? 1. 개요혹시 만성 췌장염에 대해 혹시 들어보셨나요? 알고 계시나요? 보통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는 얘... 📌 만성췌장염 환자가 췌장암에 걸릴 위험 연구에 따르면, 만성췌장염 환자의 경우 일반인 대비 췌장암의 상대위험도(Relative Risk)가 3배에서 최대 1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다음과 ..

안녕하세요소화기내과 간담도췌장 전문 이현직입니다.​이번 글 부터 췌장암 진단에서 치료 분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주제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에 대한 내용입니다.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립암센터> ​​수술하기전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방법. 들어보셨나요?​췌장암환자에서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완전 절제를 목표로 외과적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진단 당시 절제가 가능한 췌장암은 전체 환자의 약 10%-20%에 불과합니다.  ​선행보조치료: 경계성 절제가능 또는 절제가능 췌장암에서의 시행하는 수술 전 보조 치료​ 선행보조치료란?: 쉽게 표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