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췌 이현직교수 공식 블로그

만성췌장염 5-2. 치 료 (수술적 치료)

만성 췌장염의 다섯번째 시간입니다.​이번 글 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복통 치료 중에서 수술적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서 론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환자가 약물 치료과 관리만으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통증 조절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자는 수술적 치료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정상 크기의 췌장관을 가진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내과적 치료가 가장 좋습니다. 약물 치료로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복통 조절을 위해 복강 신경총 차단술인 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1. 복강 신경총 차단술이란?복강 신경총은 배 안 척추 주변에 배 주변의 통증을 담당하는 신경 다발입니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며, 여러 장내 신경을 통해 전달됩니다. 이런 신경을 차단하기 위해 마취제를 복강..

만성 췌장염의 다섯번째 시간입니다.​지난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개요, 원인 및 증상, 진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 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료 중 복통 조절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 론만성 췌장염은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복부 통증은 가장 흔한 임상적 증상이며, 심한 복통으로 인해 삶의 질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췌장 세포 파괴로 인해 외분비 췌장 기능 부전(지방변, 소화불량)과 당뇨가 나타납니다. 담배와 알코올을 중단하는 것이 만성 신장염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치료법은 췌장을 건강했던 상태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이..

만성 췌장염의 네번째 시간입니다.​지난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개요,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 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진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진단 진행된 만성 췌장염은 진단이 어렵지 않은데 비해초기의 만성 췌장염은 정확한 진단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결과나 한가지 증상으로 진단 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임상적인증상, 영상 검사 결과 그리고 췌장 기능검사를 전체적으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성 췌장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1)전체적인 증상, 2)영상 검사, 3) 췌장 기능 검사를 차례대로 시행하고 해석하며 판단해야 합니다. 1) 임상 증상초기의 췌장염 환자는 반복되는 급성 췌장염을..

만성 췌장염의 세번째 시간입니다.​지난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개요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 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만성췌장염, 합병증 - 저자 이현직 ​​​​만성 췌장염 증상 개 요만성 췌장염은 일반적으로는 급성 췌장염이 여러번 재발하면서 만성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만성 췌장염은 위험 요인(음주, 흡연, 유전적 및 환경적)에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임상적 특징과 증상이 만성 췌장염의 초기 단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이 진행된 후에는 특징적인 증상과 혈액/영상 검사 결과가 나타나므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진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초기에서 만성으로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정확한..

만성 췌장염의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 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과학교실 췌장담도파트 정재복 교수님 (현 차의과대학교 일산차병원)을 필두로 췌장학 교과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교수진들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췌장학 교과서 집필을 하였습니다. 저는 "만성 췌장염"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 만성 췌장염 원인 # 만성 췌장염의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술, 알코올 남용 - 가장 흔한 원인 ● 유전성 췌장염 ● 췌관 막힘 (예: 외상, 결석, 종양) ● 루푸스와 같은 기타 질병 ● 낭포성 섬유증 또는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돌연변이 ● 매우 높은 중성 지방 수치 ▶ 이..

혹시 만성 췌장염에 대해 혹시 들어보셨나요? 알고 계시나요? 보통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에 반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 중 췌장이 나빠지는 얘기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글부터 차례대로 만성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만성 췌장염의 개요입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과학교실 췌장담도파트 정재복 교수님 (현 차의과대학교 일산차병원)을 필두로 췌장학 교과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교수진들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췌장학 교과서 집필을 하였습니다. 저도 저자로 함께 "만성 췌장염" 에 대하여 집필하였습니다. 만성 췌장염 개요 췌장에 대해서는 제가 작성한 아래 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https://..

이번 시간에는 소화기내시경 관련하여 가장 큰 학회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알려드리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선별 검사입니다. 건강검진 받으러 갈 때, 대장 검사는 분변 검사로 충분한지 대장내시경을 해야되는지 아리송합니다. 대부분 주치의선생님께서 잘 알려주시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이해하고 진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그림과 표로 요약해서 알게 쉽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식사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발병률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습니다. 조기 발견이 불가능한 췌장암 등과 다른 점입니다. 이번 글을 읽고 "아, 이런 이유로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구나"를 알게 되는 것으로 오늘은 충분합니다. 1. 대장암 발병 현황 2-..

https://daegu.dsmc.or.kr:49880/content/04share/02_01.php?proc_type=view&b_num=519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 서문시장역 앞 위치, 외래, 입원, 24시간 응급실 운영daegu.dsmc.or.kr:49880

오늘은 췌장낭성종양의 마지막 시간으로 추적 관찰 전략에 대한 내용입니다. 앞선 시간에서 살펴보았듯 고위험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대학병원에서는 내시경적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췌장 수술은 아주 큰 수술이 될 수 있으며, 나이/기저질환/현재 전반적인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췌장낭성종양을 어떻게 추적 관찰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미국, 세계췌장학회 각각의 가이드라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요약해서 정리하겠습니다. 고위험 소견이 없는 췌장낭성종양은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시행합니다. 추적관찰의 기간 및 방법대부분의 지침에서 MRI 또는 초음파내시경을 이용한 추적..

지난 글에서 췌장낭성종양의 위험 인자와 수술 적응증을 살펴보았습니다. IPMN (췌관내유두점액종양) 은 좀 더 복잡하고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이렇게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IPMN 에서 고위험 소견은 두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 걱정스러운 특징 (worrisome feature) ⇒ 고위험인자(high-risk stigmata) 왜? 구분할까요? 고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걱정스러운 특징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우선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 초음파내시경을 시행하여 벽결절의 크기에 대해서 재평가를 하고 주췌관의 침범 여부를 확인합니다. : 또한, 초음파내시경 세침흡입검사가 가능하다면, 시행하여 악성세포 유무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