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부터 수 회에 걸쳐 췌장암 진단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 2021,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립암센터>

- 복부 초음파
: 복부 초음파는 환자에게 위해가 없고 접근성이 높아서, 임상증상이 있거나 종괴가 의심되는 경우 1차 의료기관에서 선별(screening)검사로 널리 시행됩니다.
: 그러나 복부 초음파에서 췌장의 병변이 분명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초음파는 전체 췌장을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의심 병변이 관찰될 경우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장점
: 비교적 검사 준비가 어렵지 않습니다. 8시간 금식입니다. 물로 안됩니다.
: 환자에게 해가 되는 방사선이 없습니다.
: 매우 안전한 검사입니다.
: 1차 의원에서 비교적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단점
: 쉽고 빠른만큼, 정확도는 낮습니다.
: 관찰할 수 없는 췌장 부분이 있습니다. 즉, 췌장 앞 부분 및 꼬리 부분은 초음파로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 배에 공기와 가스가 다량으로 차 있을 경우, 그 가스가 초음파를 방해하여 초음파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요약>
- 췌장암 진단을 위해서는 1차 의원에서는 가장 먼저 복부초음파를 시행합니다.
- 쉽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지만, 췌장의 위치에 따라 관찰할 수 없는 범위가 있습니다.
- 따라서, 췌장암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추가검사와 췌장 CT가 필요합니다.
제가 공저 집필한 췌장학 교과서입니다.
항상 바른 진료만을 생각합니다.
소화기암 전문의 내과의사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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