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췌장낭성종양의 마지막 시간으로 추적 관찰 전략에 대한 내용입니다.
- 앞선 시간에서 살펴보았듯 고위험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 최근에는 여러 대학병원에서는 내시경적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 췌장 수술은 아주 큰 수술이 될 수 있으며, 나이/기저질환/현재 전반적인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은 전반적인 췌장낭성종양을 어떻게 추적 관찰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유럽, 미국, 세계췌장학회 각각의 가이드라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제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요약해서 정리하겠습니다.

<고위험 소견이 없는 췌장낭성종양>
- 고위험 소견이 없는 췌장낭성종양은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시행합니다.
- 추적관찰의 기간 및 방법
- 대부분의 지침에서 MRI 또는 초음파내시경을 이용한 추적 전략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추적 관찰의 기간
- 일반적으로 환자의 전신상태가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 평생 추적 관찰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추적 관찰 방법
1) 1 cm 미만 : 6개월 후 MRI (또는 CT) 시행, 이후 변화가 없으면 1~2년마다 시행
2) 1–2 cm : MRI (또는 CT)로 처음에는 6개월마다 시행, 이후 6개월~1년마다 시행
3) 2–3 cm : 3–6개월 안에 초음파내시경, 이후 6개월~1년마다 MRI와 번갈아 시행
4) 3 cm 이상 :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내시경과 MRI를 번갈아 시행
- 낭성종양을 수술로 절제하고 난 후에도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왜냐하면, 남아 있는 정상 췌장 조직에서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췌관내유두점액종양 (IPMN) 추적관찰>
(2024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 부췌관(분지형) 췌관내유두점액종양의 추적 관찰 전략
(1) BD-IPMN이 20 mm 미만 : 첫 6개월, 그다음부터 18개월마다
(2) 20–30 mm : 6개월마다 두 차례, 그다음부터 12개월마다
(3) 30 mm 이상 : 6개월마다
<결 론>
- 췌장낭성종양의 수술과 추적 관찰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악성화 가능성, 수술에 따른 합병증, 장기간 추적 관찰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 최근 췌장낭성병변의 진단 및 치료, 관리에 대해 미국, 세계췌장학회 등에서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 각각의 가이드라인을 잘 알고 있는 주치의와 함께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치료 전략을 선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구에서 간, 담도/담낭, 췌장전문 내과 의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췌장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와 진료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췌장낭성종양의 최신 치료 이드라인, 정광현⋅손병관, 대한내과학회지 : 제 94 권 제 4 호 2019
Hong Ja Kim. Recent Strategies for Differentiation and Management of Incidental Pancreatic Cysts, Korean J Fam Pract. 2021;11(3):157-163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의 치료 전략(2024 교토 가이드라인) Korean J Gastroenterol Vol. 83 No. 5, 208-215 Dong Woo Shin
대구 췌장전문 내과 의사 이현직
항상 바른 진료만을 생각합니다.
내과의사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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