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췌장염, 혹시 들어보셨나요? 1. 개요

 

• 혹시 만성 췌장염에 대해 혹시 들어보셨나요? 알고 계시나요?

 

• 보통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 이에 반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 중 췌장이 나빠지는 얘기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 이번 글부터 차례대로 만성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 시간은 만성 췌장염의 개요입니다.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과학교실 췌장담도파트 정재복 교수님 (현 차의과대학교 일산차병원)을 필두로 췌장학 교과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교수진들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췌장학 교과서 집필을 하였습니다.

 

• 저도 저자로 함께 "만성 췌장염" 에 대하여 집필하였습니다.

췌장학 저자 정재복 출판 군자출판사 발매 2018.04.20.

 

 

 

 

 

 

 

 

만성 췌장염 개요

 

• 췌장에 대해서는 제가 작성한 아래 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doctorpresent.tistory.com/2

 

• 간단하게 췌장의 역할을 다시 살펴보면,

 

• 소화액과 인슐린을 포함한 특정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만성 췌장염은 췌장이 오랜 염증으로 인해 손상될 때 발생합니다. 염증은 췌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변화시킵니다.

 

• 만성 췌장염의 원인은 80%가 술입니다.

 

• 특히 장기간 많은 양의 음주를 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데 음주에 의한 췌장 손상 정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 알코올로 인해 췌장액 안에 단백질이 증가되어 끈적끈적하게 형성된 '단백전(protein plug)'이 췌장 흐름을 방해하여 췌장 세포의 위축과 췌장의 섬유화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의 병변은 급성과 달리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변화가 진행될수록 췌관이 좁아지고, 췌관 안에 돌(췌장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 또한, 좁아진 췌관과 췌석은 췌장액의 흐름을 막아 급성 췌장염에서 보이는 가성낭종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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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 발생 빈도

 

• 만성 췌장염의 연간 발생 빈도는 10만 명당 5~12명입니다.

 

• 유병률은 대략 10만 명당 50~75명으로 추정됩니다.

 

• 만성 췌장염은 남자에서 흔하고, 평균 연령이 45~52세입니다.

 

• 만성 췌장염의 10년 생존율 (10년 뒤 생존할 확률을 의미)은 약 70%, 20년 생존율은 45%입니다.

 

• 주된 사망원인은 만성 췌장염 자체보다 흡연, 알코올 남용, 췌장암 및 수술 합병증이고, 이 중 흡연과 알코올 남용은 예후 및 사망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 이어서, 다음 글에서 만성 췌장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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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췌장염은 원칙적으로 평생 전문의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증상과 합병증이 없는 초기의 만성 췌장염은 대부분 정기적인 경과 관찰만 합니다.

 

• 하지만 증상이나 합병증이 이미 진행된 췌장염은 통증과 췌장의 내분비, 외분비 기능 부전에 대하여 췌장 전문의와 함께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구에서 간, 담도/담낭, 췌장 전문 내과 의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화기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와 진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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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른 진료만을 생각합니다.

소화기암 전문 소화기내과 이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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